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K팝스타4' 다음 생방송 진출자가 가려졌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에스더김 박윤하 케이티김 이진아 정승환 릴리M 등 6팀이 두 번째 생방송으로 톱4 결정전을 치렀다.
심사위원 점수 60%와 시청자 문자투표 40% 합산 결과 케이티 김, 릴리 M. 정승환, 이진아 순으로 TOP4 진출에 성공했다. 박윤하, 에스더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첫 무대에 오른 이진아는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불러 양현석과 유희열의 호평을 얻었다. 박진영은 "음악적으로는 정말 좋았는데 마음을 움직이지는 않았다. 최근 무대들이 좀 아쉽다"고 전했다.
키샤 콜의 '러브'를 선곡한 릴리 M과 god '촛불하나' 첫 소절부터 가사를 읊조리듯 읽어나간 케이티 김은 각각 좋은 점수로 톱4에 진출했다. 정승환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을 열창해 양현석으로부터 "정승환이 프로가 되려면 무대 세트와 조명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조금 아쉽다. YG에 오게 된다면 춤부터 가르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윤하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선곡했으나 "절호의 찬스인 곡을 기대보다 못했다. 강약 조절이 필요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양현석 등의 평가로 탈락했다. 원더걸스의 '투 디퍼런트 티어스'를 고른 에스더김은 춤을 추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으나 불안한 고음처리 등으로 아쉽게 떨어졌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K팝스타4’는 전국 기준 11.5%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3.2%를 기록, 지난주 수도권 시청률 12.8%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27%까지 치솟았다.
방송 중 네이버에서 진행된 ‘실시간 TALK K팝스타 TOP 4 결정전’은 무려 5만1,000여 건의 네티즌 댓글이 이어져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유아정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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