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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전 총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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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전 총리 별세

입력
2015.03.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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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2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91세.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부터 심한 폐렴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아왔었다. 그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독립 이후 1990년까지 총리를 지내면서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부국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2006년 5월 1일 리 당시 멘토장관이 싱가포르의 노동절 행사에서 부인 콰걱추 여사와 다정하게 귓속말을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2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91세.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부터 심한 폐렴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아왔었다. 그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독립 이후 1990년까지 총리를 지내면서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부국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2006년 5월 1일 리 당시 멘토장관이 싱가포르의 노동절 행사에서 부인 콰걱추 여사와 다정하게 귓속말을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심한 폐렴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아온 리콴유(李光耀·91) 전 싱가포르 총리가 23일 별세했다.

리 전 총리의 장남인 리셴룽(李顯龍·63) 싱가포르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리 전 총리가 오늘 오전 3시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며 "리 총리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다.

오늘날 싱가포르의 기틀을 세워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독립 이후 1990년까지 총리를 지내면서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부국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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