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2일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4개 지역 대진표를 사실상 확정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4ㆍ29 재보선 인천 서ㆍ강화을 후보자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21, 22일 이틀간 계민석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자관,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안 전 시장, 이경재 전 의원 등 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해 이 같이 결론 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인천 검단복지회관에서 실시한 당원 현장투표와 지난 20, 21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총 84%의 지지를 얻은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 서ㆍ강화을은 안상수ㆍ신동근 후보와 정의당 박종현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여야는 인천 서ㆍ강화을을 마지막으로 4ㆍ29 재보선 대진표를 모두 확정했다.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경기 성남ㆍ중원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전 의원 등이 맞붙는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정의당 이동영 후보,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 노동당 나경채 대표 등이 대결한다. 광주 서구을은 새누리당 정승 후보와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 무소속 천정배 전 장관, 정의당 강은미 후보 등이 나섰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