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썰매하키 세계선수권 B풀 전승 우승
한국 썰매하키 대표팀이 2018년 평창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한국은 22일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5차전에서 개최국 스웨덴을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1,2위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A풀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A풀은 이듬해 평창 패럴림픽 출전권 5장이 걸린 강호들의 결전장이다. 한국은 평창 패럴림픽 개최국으로서 자동 출전권을 행사할 기회가 있다. 하지만 최상위 리그인 A풀에서 상위권에 올라 당당하게 자력 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간판 골잡이 정승환은 13골로 대회를 마쳐 페르 카르페리(6골ㆍ스웨덴)를 7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이 됐다. 정승환은 어시스트 9개로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강정호,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포함될 듯
피츠버그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돼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21일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따르면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25인 로스터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4명의 선수를 밝혔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포수 토니 산체스, 내야수 션 로드리게스, 외야수 코리 하트와 함께 “팀에 있을 선수”라며 “개막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던 4일 토론토전에서 홈런을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9경기에서 안타 2개를 치는 데 그치고 있다. 시범경기 10게임에 나와 23타수 3안타 타율 1할3푼에 머물러 있다. 볼넷 3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9개를 당했다. 23일 보스턴과의 시범경기까지 3일 연속 연속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조코비치ㆍ페더러, 인디언웰스 결승 대결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ATP 투어 인디언웰스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앤디 머레이(4위ㆍ영국)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머레이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상대전적에서 17승8패로 한 발짝 더 앞서나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올해에도 우승하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페더러는 밀로스 라오니치(6위ㆍ캐나다)를 2-0(7-5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을 지킨 바 있다. 이후 2012년 우승을 한 번 더 추가, 통산 4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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