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협력사 정기 총회 개최
삼성SDI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기술 협력, 공정거래 등 3대 추진과제를 실천한다.
삼성SDI는 20일 경기 용인시 노블카운티에서 조남성 사장과 4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정기총회인 SSP(Samsung SDI Partnership association) 총회를 열었다. SSP는 삼성SDI와 협력회사 대표들이 모여 전년도 상생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다. 1996년 ‘협관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했고 2004년부터 SSP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날 총회에서 조 사장은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에 기여해 온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올해도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력회사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기술 협력 강화 ▦공정한 거래관계 확립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삼성SDI는 올해부터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협력사의 제품 수주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세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프로세스를 혁신하면 제품 개발 기간이 단축돼 협력사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조 사장은 “삼성SDI와 협력회사는 지속 성장해 나갈 공동체”라며 “상호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전한 협력 관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서희기자 s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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