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쏘나타, 세계 최대 중국 중형차 시장 상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쏘나타, 세계 최대 중국 중형차 시장 상륙

입력
2015.03.22 13:00
0 0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북경현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심천시에 위치한 대운 체육관에서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권혁동 북경현대 전무, 유지풍 북경현대 상임부총경리, 왕수복 현대차(중국)유한공사 전무, 쉬허이 북경현대 동사장, 최성기 중국전략담당 사장, 리펑 베이치주식회사 총재, 김태윤 북경현대 총경리,오주토 북경현대 판매부본부장. 현대자동차 제공 /2015-03-22(한국스포츠경제)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북경현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심천시에 위치한 대운 체육관에서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권혁동 북경현대 전무, 유지풍 북경현대 상임부총경리, 왕수복 현대차(중국)유한공사 전무, 쉬허이 북경현대 동사장, 최성기 중국전략담당 사장, 리펑 베이치주식회사 총재, 김태윤 북경현대 총경리,오주토 북경현대 판매부본부장. 현대자동차 제공 /2015-03-22(한국스포츠경제)

현대차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세계 최대 중국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북경현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심천시에 위치한 대운 체육관에서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 중형차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증가로 올해 산업수요가 전년대비 8.3% 성장한 154만대 규모로 예상된다. 다수 업체가 매년 3~4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는 등 최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기존 YF 쏘나타와 함께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중국 중형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단일 차종 기준 최장수 브랜드로 30여년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한 쏘나타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도 강점으로 작용해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 현대자동차 제공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 현대자동차 제공

이를 위해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에 국내 대표 중형 세단인 신형 쏘나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첨단 기능과 중국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현지 전략 차종으로 탄생시켰다. 누우 2.0 MPI 엔진, 세타II 2.4 GDI 엔진과 함께 중국 내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감마 1.6 터보 GDI 엔진까지 총 3종류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특히 터보 모델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 매끄러운 변속감을 확보했다.

디자인의 경우 신형 쏘나타의 가로바 형태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그물형으로 바꿔 화려함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또 기존 중국형 YF 쏘나타 대비 전장, 전폭을 각각 35mm, 30mm 확대하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쏘나타 대비 전고를 10mm 높여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중국 차량 안전도 평가(C-NCAP) 기준 별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차체의 51%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최첨단 편의사양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현대차는 주행성능을 중시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30대 중후반의 기업 관리자 및 개인 사업자를 중국형 신형 쏘나타의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삼고 일대일 전담 VIP 서비스, 방문점검 서비스, 3년 9회 무상점검 서비스, 홈투홈 서비스, 24시간 무료 긴급구난 서비스, 공항 VIP 라운지 무료이용 등 6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연평균 12만대씩 판매해 중국 중형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성기 현대차 중국전략담당 사장은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향후 현대차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커나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