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지율 만회의 최고 비법은 ‘전 정부 사정’이죠? 묻지마 자원외교, 방산 비리에 이어 이번에는 MB정부 때 덕을 봤다고 여겨진 기업의 비자금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재계는 연일 부는 사정 태풍에 숨죽였습니다.
세인들의 관심은 ‘사드’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였습니다. 중국을 겨냥해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속내가 있는 미국과 절대 반대하는 중국, 양 강대국 사이에 끼인 한국은 주권국으로서 최고의 외교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어째 조마조마해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적들의 만남’도 이뤄졌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대통령과 여야 수장이, 경남도에서는 차기 대권 후보들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둘 다 건설적 결론을 이끌어내기 보다는 강렬한 적대적 눈빛만 교환하고 끝난 것 같네요.
이번 주 주요 뉴스들, ‘이슈 따라잡기 7’으로 정리해 보세요.
1. MB 정부 겨냥 재계 사정태풍
포스코 정준양 회장 재임 시절 36개사 M&A 후 사라져
포스코 이어 신세계ㆍ동부ㆍSK까지… '다탄두 司正' 빗발칠 수도
덕 본 정준양, 피 본 이완구… 떠오른 ‘사찰의 기억’
朴 "비리 덩어리 들어내야" 고강도ㆍ전방위 사정태풍 예고
2. 방산 비리
'통영함 비리' 황기철 前 해참총장 소환조사… 檢, 사전영장 검토
3. 사드 한반도 배치 논란
3국 외교장관회담 오늘부터 - 사드에 얽히고 설키고… 한중일 관계 복원 분수령
"사드 배치는 주권국이 결정할 문제" 정부 작심한 듯 中 비판
국방부, 사드 배치 놓고 “주변국은 영향력 행사해선 안돼” 발끈
4. 대통령 여야 대표 청와대 회동
文 "경제민주화ㆍ복지 대선 공약 포기" 모두발언부터 포문
5. 홍준표 경남지사 무상급식 중단
6. 청년에게 절망인 나라
[사설] 마침내 IMF 위기 때 수준에 달한 청년실업률
7. 가거도 해경헬기 추락
‘이번 주 이슈 따라잡기 7’은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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