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리우올림픽 D-500 총력 지원체계 가동
대한체육회는 24일을 기해 500일 앞으로 다가오는 2016 리우 하례 올림픽대회에 대비해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총력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지원하고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28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1,036명을 대상으로 중점 강화 훈련 등 지원을 제공한다. 체육회는 브라질과 인근 국가에서 진행하는 사전 적응 훈련을 대폭 확대하고, 종목별 전담 지원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15종목 874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국 전지훈련을 시행한다.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 등에서는 연중 240일 훈련을 진행한다. 국가대표 선수 훈련 수당은 올해부터 하루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13종목 19명의 우수 외국인 지도자 초청사업을 지원하고, 25종목에 대해서는 국외 정보 수집 사업을 펼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내년 쿠바서 17년 만에 시범경기 추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1999년 이후 17년 만에 쿠바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MLB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0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부의 정책 변화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정부가 바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영광된 일”이라며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쿠바와의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선언, 협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최근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신호를 얻어냈으며, 내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쿠바에서 치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쿠바에서 시범경기가 열리면 1999년 3월 28일 이후 17년 만의 일이 된다.
상무, 여자 양궁선수 부사관으로 영입
국군체육부대인 상무가 여자 양궁선수 3명을 선발해 부사관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파견하려는 조치다. 선발된 선수들은 일단 계약기간 3년 동안 국군 대표로서 국내외 주요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상무는 남자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자 양궁 선수를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상무에는 축구, 태권도, 사격에서 여자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상무는 전ㆍ현직 국가대표의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전ㆍ현직 국가대표 상비군, 대학, 청소년 국가대표, 대회 상위 입상자 등을 차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실업팀과 계약된 선수들이 둥지를 옮기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닌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다수 실업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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