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19일 육용오리 1만5,000마리를 기르는 음성 소재 농가에 대해 도축장 출하전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AI 양성이 나왔고, 정밀검사 결과는 23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AI로 인해 전국적으로 164개 농장 401만4,000여마리의 닭·오리가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를 떠나는 다음달까지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택기자 highn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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