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상사, 중국 서북 거점 간쑤성에 합작투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상사, 중국 서북 거점 간쑤성에 합작투자

입력
2015.03.19 12:14
0 0

발전 물류 분야 MOU 체결

LG상사가 중국의 신경제 프로젝트인 '이다이이루'(一帶一路ㆍ육해상 실크로드)의 요충지로 주목 받는 중국 서북지역에 진출한다.

LG상사는 송치호 대표이사가 16∼19일 중국 서북부 간쑤성(甘肅省)을 방문해 현지 대표적인 투자회사인 간쑤디엔리터우즈그룹(GEPIC)과 발전ㆍ물류 분야 합작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송 대표는 리우웨이핑 간쑤성 성장을 비롯한 현지 고위 관료들과 만나 지역개발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간쑤성은 중국 정부의 이다이이루 구축계획에 따라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실크로드 경제권의 핵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경공업과 중공업 위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간쑤디엔리터우즈그룹은 간쑤성 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대형 투자회사로 발전, 석탄개발, 철로운송 사업을 하고 있다. LG상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석탄열병합 및 수력 발전소 건설, 석탄발전소 프로젝트 추진 등을 놓고 전략적 제휴를 모색할 방침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송 대표가 오래 전부터 중국 서북지역의 경제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정책 동향을 예의주시해 왔다”고 말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이다이이루(一帶一路ㆍOne Belt One Roadㆍ육해상 실크로드) 전략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실크로드 경제권의 ‘이다이’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해상협력을 기초로 동남아에서 출발해 서남아를 거쳐 유럽-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의미하는 ‘이루’를 합친 말이다. 시진핑 정부는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를 지역경제 발전으로 정하고, 실천방안으로 ‘이다이이루’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 대외경제 협력강화, 자원확보, 경제대국으로서의 지위유지 등을 기대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