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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세월호참사에 대한 한국교회 응답’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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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세월호참사에 대한 한국교회 응답’ 토론회

입력
2015.03.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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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개월을 맞은 지난해 10월 진도 팽목항 등대 방파제에 추모하는 노란 리본과 실종자를 기다리는 등불이 걸려 있다. 진도=김주성기자 poem@hk.co.kr
세월호 참사 6개월을 맞은 지난해 10월 진도 팽목항 등대 방파제에 추모하는 노란 리본과 실종자를 기다리는 등불이 걸려 있다. 진도=김주성기자 poem@hk.co.kr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세월호 참사 1주기 토론회를 연다.

교회협은 24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신학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교회협 측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진상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오히려 국민들은 이미 배상, 보상의 절차가 끝난 것으로 오해하고 있어 참사가 잊히고 있다”며 “사순절 기간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고민하고, 한국교회가 감당하지 못했던 사회적 책임을 반성하며, 앞으로 응답해야 하는지 신학적으로 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은혜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세월호 참사가 한국교회에 전하는 메시지'를, 박창현 감리교신학대 교수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로는 김은호 안산희망교회 목사와 세월호 가족 중 한 명이 참석한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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