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벌꿀을 가미한 달콤한 감자칩 ‘허니 버터칩’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해태제과가 이번에는 벌꿀을 가미한 아이스크림을 새롭게 들고 나왔다.
해태제과는 달콤한 벌꿀과 깊고 진한 버터의 맛을 조화시킨 ‘허니아이스’(사진)를 최근 새로 내놓았다. 초코, 우유, 과일 맛이 대부분인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벌꿀과 버터를 더한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국내 빙과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빙과류 시장에 버터맛을 살린 아이스크림이 없어서 1년 동안 새로운 제품을 준비하면서 버터를 강조한 허니아이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테제과에 따르면 ‘허니아이스’는 달콤한 맛의 꿀 시럽과 은은한 맛을 지닌 버터를 혼합한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허니아이스’를 먹었을 때 버터 특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벌꿀 시럽의 진한 단맛이 입 안 가득 조화롭게 퍼지도록 개발됐다. 또 국내산 천일염으로 맛을 낸 짭짤한 땅콩이 들어있어 벌꿀의 단맛을 더욱 강하게 부각시킨다. 더불어 천일염은 버터의 맛도 부드러우면서 깔끔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8월 선보인 ‘허니 버터칩’이 짭조름한 맛 일색의 감자칩 시장에서 출시 100여일만에 1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뜨린 점에 주목해 내심 허니아이스로 ‘허니’ 열풍 재연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해태제과 측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사전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허니아이스’는 ‘신선하고 새로운 맛’이라는 긍정적 인식과 함께 매우 높은 선호 점수를 받았다.
특히 ‘허니아이스’의 주요 소비자층인 20대 젊은 여성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아 올 여름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할 주력 신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아이스는 동안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꿀과 버터를 더해 새로운 맛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라며 “허니아이스로 이미 포화상태인 기존 아이스크림 시장의 확대는 물론 새로운 맛을 주목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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