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맛집 포털 메뉴판닷컴은 찢어 먹는 생치즈 ‘스트링치즈’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4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메뉴판닷컴 회원 1,496명의 투표와 대형마트 시장조사 등을 종합한 결과 선호도 1위로 뽑힌 제품은 매일유업의 상하치즈 링스(사진)였다.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하치즈 링스는 매일유업이 국산 원유로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상하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자연치즈다. 보존료와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생치즈 고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살아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트링치즈 링스 외에도 자연치즈, 슬라이스치즈, 유아용 아이치즈, 피자치즈 등 다양한 치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매일유업은 순수 국산 브랜드로서 국내 치즈문화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체다, 카망베르, 고다 등 해당 치즈를 만든 지역명이 치즈의 이름이 됐듯 매일유업은 생산공장이 위치한 상하면의 이름을 따 치즈 브랜드의 이름을 상하로 지었다. 하늘(上)과 땅(下), 즉 ‘하늘이 내린 깨끗한 지역에서 최고의 치즈 원료와 생산 기술로 세계적인 치즈를 만든다’는 비전을 브랜드명에 담은 것이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최근 제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치즈 식문화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상하치즈는 자연치즈 요리를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하치즈 아카데미’를 꾸준히 열고 있다. 한국 치즈시장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류 제품이던 가공 슬라이스 치즈뿐 아니라 자연 치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상하치즈의 ‘후레쉬 모짜렐라’ 제품과 토마토에 발사믹 드레싱만 뿌려도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카프레제 샐러드’가 완성된다. 또 견과류를 프라이팬에 볶은 후 상하치즈의 ‘까망베르’ 제품을 겉면만 살짝 구워 꿀과 곁들이면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까망베르 치즈구이’가 완성된다.
매일유업은 이 같은 조리법을 상하치즈 홈페이지(www.sanghacheese.co.kr)에도 공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상하치즈는 앞으로도 질 좋은 치즈 생산은 물론 치즈 식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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