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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응급의료기관 수준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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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응급의료기관 수준 대폭 향상

입력
2015.03.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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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동강병원 상위 40%… 법정 충족률 100%, 14억 인센티브

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415개(울산 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울산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상위 40%에 포함되는 등 지역 응급의료시설 수준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동강병원 역시 지역응급의료센터 상위 40%에 포함됐으며 중앙, 울산, 서울산보람, 남울산보람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상위 50%에, 굿모닝, 울산시티병원은 중위 35%에, 나머지는 하위 15% 등에 포함됐다.

전년 대비 상위 등급은 3개서 6개로, 중위 등급은 3개에서 2개로, 하위는 3개에서 1개로 감소해 전반적으로 응급의료 기관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시설 장비, 인력 등에 대한 법정 기준 충족률은 2013년 87.5%에서 지난해는 12.5% 포인트 증가한 10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우수기관 인센티브로 울산대병원 3억원, 동강병원 1억9000만원 등 모두 13억90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울산시 김행주 식의약안전과장은 “이번 성적은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응급의료정보센터와 각 의료기관이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응급의료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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