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894억 투입…117개, 사업 8만4000개 일자리 창출
경남도는 17일 지역고용심의회를 열고 1조1,894억원을 들여 총 8만4,000개의 청년ㆍ서민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5년도 일자리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우선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18개 사업에 576억원을 투입, 5,937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사업과 주문식교육사업 등 청년취업 프로그램을 강화를 통해 청년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3,791억원을 들여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과 여성ㆍ노인ㆍ장애인 일자리지원사업 등 76개 사업을 추진, 5만5,385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계ㆍ로봇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중소기업 일자리 늘리기,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국내ㆍ외 기업투자 유치 등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확대를 위해 18개 사업에 7,614억원을 투입, 1만2,95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밖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도내 19개 일자리종합센터를 운영하고 도와 시ㆍ군 합동 권역별 채용박람회 개최, 대학생 취업멘토링 콘서트 개최 등 적극적인 청년 취업층 유도와 공공부문과 연계한 지역일자리사업 등 5개 사업을 통해 1만330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ㆍ학ㆍ관 협업을 통한‘경남형 기업트랙’을 추진, 협약기업의 도내 재학생 채용이 협약 전에 비해 3.1배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윤억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기조 아래 안정적 청년 일자리 확보와 서민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마련을 위해 경제단체 등 유관기관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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