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특별 점검
경북도교육청은 27일까지 초ㆍ중ㆍ고교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노력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학기를 맞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서 실시 중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 운영실태와 전담기구 구성 및 운영현황, 사후처리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변호사와 장학사 등 11명으로 학교폭력현장점검지원단을 구성해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 및 기숙사 운영학교 등 40개교를 직접 점검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관내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구성원들의 학교폭력 인식,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효과,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사안조사 및 처리 능력, Wee클래스 학교폭력 감지 능력 및 피해학생 조치 상황,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현황 등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각 요인들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과성 점검을 넘어 학교의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경북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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