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ㆍ 청주공항 시내버스 노선 대폭 개편
충북 청주시는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 23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비하동을 종점으로 가경터미널∼공항을 다니던 747번 노선의 종점을 오송역으로 변경하고 버스는 좌석에서 급행으로 전환했다. 이 노선에는 저상버스 6대가 투입돼 25분 간격으로 하루 42회 운행된다. 이번 개편으로 터미널∼오송역 운행 시간은 45분에서 20분으로, 터미널∼공항은 70분에서 40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시는 또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대전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신탄진∼공항 노선을 급행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이러면 소요 시간은 85분에서 60분으로 줄어든다.
이와함께 시는 12대의 공영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농촌 오지마을과 율량동 등 신흥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증차하고 일부 중복노선은 정비키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다음달 호남고속철도 개통되는 오송역과 노선 확대로 이용객이 늘고있는 청주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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