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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자격 그라운드에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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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자격 그라운드에 물어라"

입력
2015.03.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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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김보경·이재성·김은선 발탁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뉴질랜드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슈틸리케호에 합류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전북)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뉴질랜드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슈틸리케호에 합류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전북)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연합뉴스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차미네이터’ 차두리(35ㆍFC 서울)가 다시 울리 슈틸리케(61ㆍ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27일)과 뉴질랜드(31일)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차두리를 포함시킨 그는 “차두리는 A매치 75경기에 출전한 선수다. 대표팀 은퇴식이 아닌 은퇴 경기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차두리는 우즈베키스탄전에는 뛰지 않고 29일 대표팀에 합류해 뉴질랜드전에 출전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유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을 부임 후 처음으로 선발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전북 현대)은 뽑지 않았다. 그는 “지동원과 김보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인데, 최근 팀 내 입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선수 선발 배경은.

“실질적으로 처음 함께하는 선수들은 김은선(수원 삼성), 김보경, 이재성(전북 현대), 지동원 등 4명이다. 김은선과 이재성은 제주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K리그 초반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발탁했다. 지동원과 김보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최근 3개월 정도 사이 소속팀에서 입지가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한 선수들이라 선발했다. 두 선수를 소집해 직접 기량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동국을 제외하고 김신욱(울산 현대)을 대기명단에 올린 이유는.

“반대로 물어보겠다. 이동국이 올 시즌 몇 분의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는가. 대표팀은 선택 받은 자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지나치게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 김신욱은 출전 시간이 길지만, 계속 교체로 나오는 건 몸 상태가 온전치 않기 때문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대기 명단에 포함한 건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차원도 있다.”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를 발탁했는데.

“차두리는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대표로 발탁해 은퇴식이 아닌 은퇴 경기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 차두리는 29일 대표팀에 합류해 31일 뉴질랜드전에 출전시킬 것이다. 전반전이 끝나기 2∼3분 전에 관중의 박수를 받으면서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차두리의 대안은 누구인가.

“이번 평가전 통해 라이트백 자원을 실험할 계획이다. 어떤 선수인지, 어떤 실험인지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 나는 늘 해당 선수와 경기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쌓고 난 뒤 공개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이근호(엘자이시)가 빠졌는데.

“이근호는 아시안컵에서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소속팀에서도 주로 교체로 나오고 있다. 이근호는 예의 바른, 인간적인 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선수다. 그런 점만 놓고 본다면 발탁하는 게 맞겠지만, 그런 것만 보고 선수를 부를 수는 없다. 대표팀에 들어오려면 경기장에서 자격을 보여줘야 한다.”

-K리그에 ‘슈틸리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선.

“K리그 관중과 관심의 증대가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동원, 김보경, 이재성, 김은선.
왼쪽부터 지동원, 김보경, 이재성, 김은선.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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