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 회장 20일 출간 행사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는 이달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저서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베트남어판 출간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대학서적 전문 출판사인 알파북스(Alpha Books)가 하노이 소재 대학에서 개최하는 기념행사에는 저자인 김 전 회장이 참석해 200여명의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출간기념 강연과 저자와의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989년 출간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창업으로 대우그룹을 일으킨 저자의 인생 경험을 담아 비즈니스의 지혜를 바탕으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출간 당시 최단기 베스트셀러 및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책은 지난 26년간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 출판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신장섭 교수의 저서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간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강연과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책 출간을 계기로 베트남 젊은이들을 위해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교육부를 통해 베트남 전역의 1만여 학교 도서관에 책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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