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학생으로 구성된 컨설팅 팀이 통상분야 전문연구원의 지도를 받아 지역 중소기업에 해외시장분석, 수출전략 등을 제공한다.
부산시가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수출전략 수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 산ㆍ관ㆍ학 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대 교수 및 연구원 5명과 국제무역수업 수강 대학생 160여명이 40개 팀으로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 30개사(상반기 10개, 하반기 20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산대 학생 컨설팅 팀의 중소기업 수출전략을 연구분야는 ▦해외마케팅 전략 ▦수출판로 개척 방안 ▦해외시장 분석 등 기업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기업별 1~2개 팀이 연구를 담당하며, 최종성과물 발표를 거쳐 선발되는 우수팀에게는 해외연수 파견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청년층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무역전문가로 활동할 동기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대학생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상전문가의 감수와 지도를 거쳐 지역의 중소기업에게 제공해, 수출잠재력은 있으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수출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통합시스템 (http://trade.bepa.kr)’에서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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