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선은 도로공사 중으로, 임시 정류소를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울산시는 현장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승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여건 개선 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TF팀은 시 버스택시과 버스운영담당을 팀장으로 공무원, 승무원 등 버스업계 관계자, 통장 등 주민대표 등 10여 명으로 구성돼 정류소 위치, 교통 및 신호체계, 도로 여건 등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한 사항 전반을 손본다.
앞서 시는 구ㆍ군, 버스업체 및 노조, 일반민원사항 등 개선 요구사항을 취합한 결과 버스표지판 및 정류소 이설 16건, 교통시설·신호체계 개선 5건, 도로변 주·정차관련 3건, 도로여건개선 2건 등 총 29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TF팀은 현장조사, 개선대책 수립 등을 거쳐 4월 중 개선 안을 시행할 계획으로 개선대책 시행 후 결과를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향후 수시로 개선요구 사항을 발굴 및 해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밀착형 개선사항 발굴 및 해결로 시내버스 승무원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승무원의 직무만족도 및 자긍심을 제고하고, 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