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처음 종가 기준으로 300만원을 넘어섰다.
16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4.79% 오른 303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종가기준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고공행진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덕분이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을 129억원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62억원 순매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월 3일 액면분할로 장중 326만6,0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270만원대까지 하락했지만 대중국 화장품 수출이 급증 추세를 이어가는 등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로 반등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급등으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보유한 아모레퍼시픽의 지분가치도 1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아모레G의 지분가치 5조7000억원를 포함하면 총 7조6000억원의 상장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아모레G는 이날 3.2% 올라 12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