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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성장하는 ‘슈퍼곡물’, 가공식품으로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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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성장하는 ‘슈퍼곡물’, 가공식품으로도 변신

입력
2015.03.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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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슈퍼곡물’이 대중적인 인기를 발판으로 가공식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슈퍼곡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2.8% 늘며 세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영양곡물 매출에서 슈퍼곡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3.8%에서 16.4%로 급증했다.

슈퍼곡물이 들어간 가공식품도 증가하고 있다. 퀴노아, 렌틸콩이 들어간 퀴노아밥과 렌틸콩밥은 지난 4일 출시 이후 각각 즉석밥 판매순위 5위와 7위에 올랐다. 퀴노아와 렌틸콩이 들어간 시리얼 뮤즐리는 이달 둘째 주 매출이 전주보다 2.8배 증가했다.

아마씨와 치아 시드가 들어간 슈퍼곡물 차도 인기다. 지난달 9일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이 7,000개에 달해 분말 차 분야에서 매출 4위를 차지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렌틸콩 수입량은 2013년 366톤에서 지난해 1만2,196톤으로 33배 급증했고, 같은 기간 퀴노아 수입량도 12톤에서 111톤으로 9배 이상 늘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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