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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폭발…호날두 제치고 정규리그 '득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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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폭발…호날두 제치고 정규리그 '득점 선두'

입력
2015.03.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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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에이바르 2-0 격파…1위 질주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 31, 32호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마침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란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에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전반 31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후반 10분 헤딩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고 이번 시즌 21승2무4패(승점 6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61)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1위 질주를 이어갔다.

26라운드까지 호날두와 나란히 정규리그 30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던 메시는 이날 정규리그 31, 32호골을 잇달아 작성하며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메시는 26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포효하며 호날두와의 치열한 득점 경쟁에서 앞서갔다. 메시가 최근 3경기에서 터트린 골은 6골이다.

하지만 메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경쟁자인 호날두도 지난 11일 살케04(독일)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을 꽂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최다골(78골),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조별리그∼결승) 통산 공동 최다골(75골·메시와 동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득점에서 시즌 중반까지 호날두에 크게 밀리던 메시가 득점 선두로 나섰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메시는 15라운드까지 호날두에 무려 12골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지난달 16일 정규리그 2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맛보면서 호날두와의 격차를 2골차(호날두 28골·메시 26골)로 줄였다.

이어진 말라가와의 정규리그 24라운드에서 무득점에 그친 메시는 잠시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그라나다와의 정규리그 25라운드에서 1골을 추가한 데 이어 지난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정규리그 26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마침내 호날두와 나란히 30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득점에 박차를 가한 메시는 이날 에이바르를 상대로 전반 30분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페널티킥을 따냈고, 직접 차넣어 결승골을 꽂았다.

기세가 오른 메시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꽂아 팀의 2-0 승리를 결정지으면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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