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시인 동주
안소영 지음.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청년 윤동주의 삶을 소설로 그렸다. 암흑의 식민지 시절을 통과하며 한 편의 시를 길어 올리던 시인 윤동주의 삶을 철저한 고증과 서정적인 문체로 복원했다. 창비ㆍ356쪽ㆍ1만3,800원
▦일하지 않습니다
무레 요코 지음. 김영주 옮김. ‘카모메 식당’의 작가가 쓴 포근한 일상소설. 지진과 원전사고로 세상은 떠들썩하지만 주인공 교코는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삶, 남에게 폐 끼치지 않는 삶에 열중한다. 레드박스ㆍ228쪽ㆍ1만2,000원
▦나방의 죽음
버지니아 울프 지음. 한국 버지니아 울프 학회 옮김. 울프의 사후 남편 레너드가 편집한 4권의 산문집 중 1권에서 발췌한 16편의 에세이. 근현대의 위대한 작가들을 조명한 전기적 에세이와 자신의 문학관을 피력한 비평 에세이들이 수록됐다. 솔ㆍ332쪽ㆍ1만4,000원
▦서울 시민
히라타 오리자 지음. 성기웅 옮김. 일본 연극계의 거장 히라타가 20년에 걸쳐 쓴 희곡 ‘서울시민’ 4부작.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도 경성에 살았던 일본인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윤리적 무감각을 파헤친다. 현암사ㆍ628쪽ㆍ2만5,000원
교양ㆍ실용
▦남해유배지답사기
박진욱 지음. 조선시대 류의양이 ‘남해견문록’에 남긴 기록을 따라 저자가 13일간 남해를 답사하며 김만중, 이순신 등 유배객들의 발자취를 찾는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멈춤의 미학과 유배의 의미를 전한다. 알마ㆍ424쪽ㆍ1만9,500원
▦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
필립 구든 지음. 서정아 옮김. 세계 3억8,000만명의 모국어로 자리잡은 영어의 탄생과 성장, 변화의 역사를 소개한다. 말의 어원, 단어와 문법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로 소개한다. 허니와이즈ㆍ336쪽ㆍ1만5,800원
▦노다지주식회사
홍희경 지음. 현직 신문기자인 저자가 독과점을 통해 손쉽게 이득을 챙기는 기업들의 운영 행태를 파헤친다. 완전경쟁 시장에서 비껴나 노다지를 움켜쥔 재벌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안한다. 자하커뮤니케이션ㆍ252쪽ㆍ1만3,000원
▦이호철의 갈래별 글쓰기 교육
이호철 지음. 35년 경력의 전직 초등교사가 15갈래의 어린이들의 글을 지도하려면 무엇을 준비하고 고민해야 하는지 사례와 함께 꼼꼼하게 설명한다. 아이들이 직접 쓴 글 200여편도 실렸다. 보리ㆍ832쪽ㆍ3만원
▦모바일SNS마케팅
경호빈 지음. 카카오톡, 페이스북, 밴드 등 8개 SNS채널을 어떤 사람들이 쓰는지, 콘텐츠는 어떻게 소비하는지 마케팅의 관점에서 소개한다. 각 채널의 광고상품과 그 성과를 분석해 SNS의 특징과 효과적 활용법을 담았다. 행간ㆍ272쪽ㆍ1만5,000원
▦집짓기 해부도감
오시마 겐지 지음. 황선종 옮김. 일본에서 인기를 끈 해부도감 시리즈의 실천편이다. 일러스트와 쉬운 문장으로 건축의 실제사례를 아주 세세하게 설명한다. 나만의 집짓기를 꿈꾸는 이들이 참고할 만하다. 더숲ㆍ164쪽ㆍ1만3,900원
▦하나오카사건 회고문
마쓰다 도키코 지음. 김정훈 옮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서 벌어진 중국인 학살 사건과 발단이 된 조선ㆍ일본인 노동자 탄광 생매장 사건의 실상을 일본 작가가 기술했다. 조선인 및 일본인 노동자 22명, 중국인 418명이 희생ㆍ살해됐다. 소명출판ㆍ241쪽ㆍ1만5,000원
▦달콤한 제국 불쾌한 진실
김경일 글ㆍ그림. 다이아몬드, 커피, 와인, 모피를 생산과정 이면을 카툰으로 꼬집는다.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발생한 아프리카 내전사, 잔인한 생너구리 가죽 벗기기 장면 등에 대한 묘사가 공정소비에 대한 의식을 일깨운다. 함께읽는책ㆍ272쪽ㆍ1만3,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마르탱 파주 지음, 배형은 옮김. 꿈이 너무 많아서, 혹은 꿈이 없어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침서. 이 시대 청춘의 대변자로 불리며 프랑스 젊은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내인생의책ㆍ120쪽ㆍ1만2,000원
▦애호랑나비
다테노 히로시 글ㆍ그림, 민점호 옮김. 숲의 생명을 깨우는 봄의 전령 애호랑나비의 일생을 그린 그림책. 10개월을 기다려 부화하지만 그 날개짓은 고작 열흘에 지나지 않는 생명의 한살이를 따뜻하고 정교한 그림으로 묘사했다. 4세부터. 베틀북ㆍ48쪽ㆍ1만원
▦니니
소피 쉐러 글, 막시밀리안 마인촐트 그림, 최용호 옮김.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열 살 소녀 니니의 천방지축 성장일기.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본 삶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 크고 작은 일상사를 담았다. 초등 저학년 이상. 가톨릭출판사ㆍ308쪽ㆍ1만3,000원
▦책가방의 봄소풍
무라카미 시이코 글,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김숙 옮김.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표현한 동화. 물질과잉 시대에 물건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운다. 초등 저학년 이상. 북뱅크ㆍ79쪽ㆍ1만원
▦내 동생도 알아듣는 쉬운 경제
김경락 글, 윤지회 그림. 경제 이슈를 만화와 일러스트를 이용해 쉽게 풀어냈다. 경쟁과 협력, 성장과 분배, 공정한 사회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사계절출판사ㆍ170쪽ㆍ1만2,000원
▦서 근 콩, 닷 근 팥
서정오 글, 한상언 그림. 상상력의 곳간으로 불리는 옛이야기와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수수께끼를 결합한 동화책. 옛 사람의 지혜를 배우면서 창의력도 기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토토북ㆍ124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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