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콜 5년 새 5.5배 늘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리콜 대수가 87만대(432종)를 기록해 2009년 15만9,000대(74종) 보다 약 5.5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결함 신고가 매년 늘고 정부 역시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제조사들이 리콜을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리콜 현황을 보면 국산차는 73만4,000대(35종), 수입차는 13만6,000대(397종)였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가 26만5,000대로 가장 많았고 르노삼성(18만6,000대), 한국GM(13만4,000대), 쌍용차(13만2,000대), 기아차(5,000대)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 업체로는 BMW가 2만9,000대로 가장 많았다.
한중 FTA 보완책으로 무역이득공유제 검토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보완대책으로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농업경제학회에 관련 연구 용역을 맡겼다고 밝혔다. 무역이득공유제는 FTA로 수혜를 보는 산업의 순이익 중 일부를 환수해 농ㆍ어업 등 피해를 받는 산업 분야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해 유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최종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앞서 10개 지방자치단체는 농식품부가 지난주 개최한 시도농정국장회의에서 무역이득공유제 추진을 공식적으로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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