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본부 마약중독재활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든 뮤지컬 ‘미션(Mission)’이 서울 무대에 오른다. 미션은 약물오남용의 폐해 등을 주 내용으로 한 뮤지컬로, 중독자의 재활과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연 11주년 기념 서울 공연은 24~27일 오후 3시, 7시 30분 강남구 백암아트홀 무대에서 열린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해 10주년 공연을 본 뒤 초청했다.
2005년 재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회복자들이 종강기념으로 하는 자체 공연으로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일반인 관람도 허용했고 이제 서울로 진출한 것이다.
이재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본부장은 “참가자들이 큰 무대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으니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가진다”며 “감상문을 받아보니 미션이 ‘약물중독 예방’효과가 크단 것을 알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배유미기자 yu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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