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연속 무보기 행진 ‘99개홀’서 중단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의 연속 노(NO) 보기 행진이 99개홀까지만 이어졌다.
박인비는 12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ㆍ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쳤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1번홀(파3), 14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약한 비와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박인비는 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타일랜드 3라운드 17번홀부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4라운드까지 92개홀 연속 무보기 기록을 세우고 이번 경기에 나선 상태였다. 그러나 17번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무보기 홀 수를 7개까지만 추가했다.
오승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퍼펙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전년도 센트럴리그 구원왕의 위용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 1-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아라키 다카히로를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후지이 료타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쉽게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오승환은 이마나리 다카히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고, 세이브도 따냈다. 이날 오승환은 공 9개로 1이닝을 채웠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에 그쳤지만, 상대를 제압할 정도의 위력은 유지했다. 이날 한신은 2회 후쿠도메 고스케의 적시타로 얻은 선취점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유치 여부 20일 결판
한국의 2019년 여자 월드컵 본선의 개최 여부가 20일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여자 월드컵 개최국 선정을 포함한 이달 집행위원회의 안건을 확정해 12일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 여자 월드컵의 유치를 두고 프랑스와 경쟁하고 있다. 이 대회의 개최권을 따내면 한 해 전에 예행연습 격으로 2018년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도 함께 치러야 한다. 개최지는 집행위원 20여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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