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이 위치한 예산군과 홍성군이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내포 역사ㆍ문화투어 사업’을 본격추진 한다.
예산군과 홍성군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해 선정하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전국 어디서나 기초 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복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의미한다. 충남은 천안ㆍ아산과 예산ㆍ홍성 내포신도시 2개 지역이 중추도시생활권으로 지정됐다.
예산 홍성군은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내포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선정된 ‘내포 역사·문화투어 사업’은 오는 2017년도까지 3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억7,500만원으로 예산군과 홍성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 코스개발을 통해 충남 관광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군은 지역 문화원, 충남관광협회, 코레일 등과 협력해 버스 투어 및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포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성군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과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연계협력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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