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오빠가 들려주는 13년 만의 ‘뉴 디렉션’… 4월 7일 13집 발매
무려 13년, 참 오래 걸렸다.
가수 이문세가 다음달 새 앨범을 발표한다. 히트곡의 수만큼 유난히 오빠 사랑이 두터운 팬들에게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문세가 오는 4월 7일 대중에 선보이는 15집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음악 세계에서 한 단계 진화한 곡들로 채워진다. 앨범 제목 ‘뉴 디렉션’처럼 젊은 세대와의 소통과 교감에 신경을 쓴 노래들이 실린다.
이문세는 “예전에는 발표 전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게 부담스러워 감추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에 하나씩 옷을 입혀가니 주저함에 들려줄 수 있게 되더라. 내 노래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음악이다. 보편성에 중점을 둔 노래들이 여러 세대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문세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젊은 사용자가 많은 SNS를 통해 직접적인 소통을 즐긴다. 15집에 실릴 노래들을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소감을 바로바로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런 요즘의 그와 어울리는 노래들이 앨범에 채워진다. 56세의 그보다 한참 어린 후배와의 깜짝 협업도 있다. 이문세가 가진 대중적 울림과 후배들의 젊음이 만난 어우러지는 화음이 담겨 있다.
이문세는 4월 15일 서울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한다. 요란한 홍보 없이도 입장권이 벌써 80% 정도 팔렸다. 그만의 감성과 명곡의 힘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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