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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구성원 화합 끌어내 최고 사학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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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구성원 화합 끌어내 최고 사학 만들 것"

입력
2015.03.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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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구성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 ‘한수 이남 최고 사학’의 명예를 되찾겠습니다”

황신모(사진)청주대 총장은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 스스로 대화하고 풀어가는 대학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학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구성원들이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함을 역설한 것이다. 그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총장이 먼저 나서서 학생 교수 직원 동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민주적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했다.

황 총장은 학교운영 과정에서 민주적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대학의 주요 현안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뜻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뒤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초심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설립자의 숭고한건학정신을 되살려 청주대인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대학의 뿌리는 건학정신에 있다”는 그는 “일제 강점기에 ‘교육을 통해 나라의 독립을 이루겠다’고 청주대를 세운 설립자의 뜻을 살려내 그것을 현대 지식산업 시대에 재정립하고 발전적으로 구현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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