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이 산양을 모티브로 개발한 정통 하이킹화 ‘카프라’를 세계 150여 개국에 동시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카프라는 머렐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해 탁월한 접지력과 착화감을 구현해 낸 초경량 하이킹화다.
클라이밍 전문가들이 보장하는 비브람의 메가 그립 기술을 적용했고 화강암이 많은 국내 지형에 최적화된 아웃솔(밑창)을 장착했다. 미드솔(중창)에는 이중 충격 흡수 시스템인 유니플라이 기술을 적용해 러닝화와 같은 충격 흡수 기능과 탁월한 쿠셔닝을 구현했다. 유니플라이 기술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고탄력 완충 스펀지(EVA) 패드를 신발 앞 뒤 부분에 각각 장착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내피에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방수, 투습, 방풍 기능을 강화했다. 천연 박테리아를 이용한 향균 및 향취 기술인 엠-셀렉트 후레쉬 기술을 통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발목 높이에 따라 중단거리 산행에 적합한 미드컷(24만9,000원)과 가벼운 등산 및 트레킹에 알맞은 로컷(21만9,000원)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높였다.
머렐 관계자는 “카프라의 글로벌 동시 런칭은 머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절벽을 타는 산양을 모티브로 개발된 카프라의 우수한 접지력으로 스피드 하이킹 및 트레일 워킹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렐은 카프라 출시를 기념해 내달 19일까지 머렐 전 매장에서 카프라 구매고객 대상에 한해 카프라 사은품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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