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는 한국마사회 장외지사에 학부모들이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KRA한국마사회가 유림단체인 사단법인 ‘박약회(博約會)’와 손잡고 2014년 10만 명이 몰린 학부모 대상의 인성교육법 강좌를 열기로 했다.
유림단체인 ‘박약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사단법인인데, 전국 시도별로 20~50명의 퇴직교장이 회원으로 가입한 ‘인성교육실천추진단’을 구성하여 2014년에는 9만9,000명의 학부모에게 자녀 인성교육법을 강의한 바 있다.
이 강좌가 2015년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수도권 23개 지사에서 열린다. 인성교육이 중요해 지고 있는 요즈음, 2014년 실적으로 증명된 만큼 더욱 더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경험한 퇴임 교장들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인성교육방법을 전파하기 때문이다.
‘퇴직교장선생님께 배우는 우리아이 인성교육법 강좌’라는 이름으로 4월1일(수)부터 수도권 23개 지사에서 시행될 강좌는 올바른 인성교육법, 학교폭력·집단 따돌림 퇴치 및 예방법 등의 주제로 총6회 교육으로 매회당 60분씩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학부모는 3월 13일(금)~15일(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16일 지사를 직접 방문해 소정의 수강료를 결제하거나, 17일(화)~31일(화)까지 홈페이지 예약 없이 지사를 직접 내방하여 신청 및 결제하면 된다. 수강료는 총 6회에 3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최근 사회적으로 각종 패륜사건이 잇따르면서 학습능력이 높은 아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올바른 아이로 자라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교육시스템의 기본이념을 ‘Character counts(인성이 중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내세워, 1990년대부터 도덕과 인성교육을 강조해 왔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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