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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람소리 없앤 헤드폰에 혁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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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람소리 없앤 헤드폰에 혁신 대상

입력
2015.03.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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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협력업체가 만든 제품 중 최고 혁신 대상에 스마트폰용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선정했다. 음향기기 전문기업 크레신이 개발한 이 헤드셋은 통화할 때 주변 바람소리 등으로 통화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협성회)와 함께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상생협력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사장,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과 187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우동 크레신 대표는 올해 삼성전자가 선정한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받았다. 오 대표는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 방법론을 적용하고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면서 임직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은상을 탄 피에스케이는 삼성전자와 기술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용 건식 세정 설비 개발에 성공하면서 올해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업체 에프엑스기어는 소프트웨어 업체 최초로 동상을 받았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로부터 10억원의 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모바일에서 이미지를 확대해도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그래픽기술을 개발했다.

이서희기자 s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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