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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2018년까지 맞춤형 공동체 주택 1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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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2018년까지 맞춤형 공동체 주택 1만호 공급"

입력
2015.03.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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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3조원 감축 등 혁신안 발표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공공개발자’로 체질 변화를 선언했다.

11일 SH공사가 발표한 혁신방안에 따르면 공사는 기존 임대주택 공급ㆍ관리 서비스에서 주거비 지원, 민간주택 관리, 주거지원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실행한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등 그동안 주거정책에서 배제된 1인 가구와 시설 거주 장애인, 노숙인 등을 위해 2018년까지 맞춤형 공동체주택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창동ㆍ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등 서울시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실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뉴타운 해제지역에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소규모 주거재생사업을 지원하고, 보유자산 등을 활용해 ‘10분 동네’ 실현을 위한 공동체 시설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1조원은 SH공사 내부에 도시재생계정을 마련해 투자자금을 관리하고,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해 민간자본 등 투자를 유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하자주택’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하자관리 전담직원을 3배 충원한 ‘서비스혁신처’를 신설하고 직원 1명이 현장 1곳을 책임지는 ‘원스톱 하자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2018년까지 부채 3조원을 감축하고 저비용 공동체주택 공급, 미매각용지를 활용한 민간건설형 임대주택 도입 등을 통해 투자부담도 3조원 이상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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