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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권 영주 단양 영월 공동으로 천연생약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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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권 영주 단양 영월 공동으로 천연생약제 개발 추진

입력
2015.03.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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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권 지자체, 천연생약제 공동 개발 추진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 등 소백산권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천연생약제 개발에 나선다.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실시하는 ‘2015년 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프로젝트’ 공모에 이들 3개 시ㆍ군이 연계한 ‘천연생약제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2017년까지 국비 29억원 등이 투입되며, 사업성과에 따라 2차 사업이 추진된다.

천연생약제 개발은 소백산권에 많은 산양삼과 강활 당귀 길경 하수오 송이 도라지 등 천연 생약자원을 고부가 건강식품이 바이오의약품 등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양삼은 건조 분말이나 캡슐제, 환제, 경옥고, 공진단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판매키로 하고, 1차로 12종의 천연생약제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공동시험가공센터 운영 및 80개 업체를 선정 통합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영주는 하수오 도라지 등 생약재를 173농가에서 연간 332톤, 단양은 더덕 오미자 등 20여종을 600농가에서 1,400톤, 영월군은 황기 율무 등을 159농가에서 100톤 가량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주시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선도사업 외에도 연계사업 3건, 단독사업 9건을 추진 중이며 산림치유단지, 산림약용연구소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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