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유혜진 2015 F/W Collection '미지의 설정'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의 2015 가을 겨울 컬렉션이 오는 3월23일 월요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기준), 동대문 DDP S2관에서 개최된다.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의 2015 가을 겨울 컬렉션은 유니폼, 유틸리티 룩 등에서 착안한 매쉬 소재와 스트라이프 밴드, 화이트 컬러 블로킹 등의 디테일들을 특유의 입체적인 라인들과 적절히 접목시켜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 만의 포스트 모던적이며 매니시한 스타일을 제시한다.
'비워진 공간', '빈 답안지', '기억 장애(amnesia)', '미지수' 등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망각, 무방향, 삭제, 지움, 여백, 착각, 화이트아웃(시야상실 현상), 미완, 미지에의 해석’ 등을 의미하는 빈 공간으로서, 불확실한 것들을 위해 허락된 심리적 여지로서의 백지, 백색 공간 등 알 수 없는 공간, 미지의 설정,미완의 설정(the unknown, the uncompleted) 등을 컨셉트로 한다.
세계 패션인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은 ‘쿠만’만의 독창적인 입체감과 유니크한 실루엣, 구조적 테일러링의 디자인들을 트렌드 및 소재적 특성과 믹스시켜 예술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완성도 있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5 F/W컬렉션의 주 소재로는 울, 폴리, 본딩소재, 이중지, 합성피혁, 가죽, 이미테이션 퍼, 러미네이티드 이중지 등이며, 메인컬러로 블랙, 아이보리, 오커, 진저 오커, 머스타드 옐로우, 옐로우, 더스티 그레이, 바이올렛 그레이,크림슨 레드, 스칼렛 레드, 와인 레드 등을 사용하였으며, 형광 오렌지, 카키 그레이를 포인트 컬러로 매칭하였다.
쿠만(KUMANN)은 지난 시즌 이래 뉴욕 ENK코트리(Coterie) TMRW(투모로우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되어 참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에도 지속적으로 리오더를 받는 등, 글로벌 패션마켓에서 주목 받는 신흥 브랜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특히, 기성복 브랜드로서 절제된 라인을 지키면서도 구조적인 형태감과 독특한 컷팅의 디자인으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새롭게 등장한 컨셉츄얼, 아방가르드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패션관계자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쿠만의 성장 비결로 “디자이너 유혜진의 순수 미술로부터 닦인 탄탄한 기본기와 창의성이, 형태와 실루엣에 대한 감각을 기본적으로 중요시하는 서구인들의 디자인적 전통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점”과 “디자인적, 개념적 창의성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다양한 니즈 및 기호가 공존하는 점”이 세계 패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아정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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