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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국제항로 6월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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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국제항로 6월 다시 열린다

입력
2015.03.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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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국제항로 6월 다시 열린다

강원 속초항을 기점으로 한 국제항로가 이르면 6월 다시 열릴 전망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DBS크루즈훼리가 해양수산부에 신청한 속초에서 러시아 자루비노, 중국 지린성(吉林省), 혼춘(琿春), 일본 마이즈루(舞鶴)를 연결하는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 면허가 발급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사인 DBS크루즈훼리㈜는 속초∼러시아 자루비노를 주 1항차, 속초∼일본 마이즈루(舞鶴)를 주 2항차씩 운항할 계획이다. 물류와 여객의 유치전망과 확보방안 등에 대해 장기간 사업성 검토를 마친 DBS크루즈훼리 측은 오는 6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국제항로 운항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동북아 4개국 지역경제의 새로운 물류와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존 속초∼자루비노ㆍ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2항차 운항하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운항손실이 누적돼 지난해 6월 28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신규항로의 조기 취항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취항계획 확정 시 물류ㆍ여객 유치를 위한 항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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