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추위 이어질 듯
9일 전국적으로 내려진 한파 특보와 함께 찾아온 꽃샘 추위가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서 3월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1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로 9일보다 11도가량 떨어지겠고, 철원(영하 10도)ㆍ대관령(영하 13도)ㆍ대전(영하 6도)ㆍ부산(영하 4도) 등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 낮 최고기온 역시 0도~영상 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라며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지역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습 한파는 11일까지 계속 되다가 12일 이후 평년(최저기온 영하 3도~영상 7도ㆍ최고기온 영상 9~15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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