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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판로 美 동부까지 개척… 청정도시 국제 경쟁력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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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판로 美 동부까지 개척… 청정도시 국제 경쟁력도 강화"

입력
2015.03.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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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전반을 국제무대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진 경남 통영시장은 지역 농ㆍ수산물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중국 등 외국 관광객 유치, 한산대첩의 국제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아시아투어 개최 등 굵직한‘글로벌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정 전반을 글로벌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지역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통영 수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김 시장은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달 첫 해외 세일즈에 나선 통영시 시장개척단은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ㆍ상무부ㆍ의회 등에서 잇따라 통영 생굴 시식회와 함께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잡은 우럭과 돔을 활어 상태로 미국 동부까지 수송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시장은“산소공급 장치를 장착한 특수 컨테이너선을 이용하면 수산물이 25일 이상 생존할 수 있다”며“미 서부 항구에 하역된 수산물이 7일 가량 걸리는 육로를 통해 동부시장까지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에는 미국 뉴저지에서 통영수산물 특판전을, 오는 9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농수산엑스포 판촉전 등을 통해 미국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또 중국 시안(西安)을 비롯, 윈푸(云浮), 쿤밍(昆明),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등에서도 수산물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ㆍ관광산업의 글로화도 역점시책 중 하나다. 윈푸시와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하고 쿤밍시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와 광저우ㆍ상하이 통영관광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김 시장은“매년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의 통영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함께 다양한 맞춤형상품을 개발해 세계에‘힐링도시 통영’을 브랜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매년 8월 열리는 한산대첩 축제에 국제우호ㆍ자매도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빼어난 절경과 풍부한 해양 관광인프라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바다의 땅’통영의 청정 이미지 강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도 글로벌화의 한 축이다.

5월 용남면 화삼리 일원에 250억원을 들여 준공한 통영REC자연생태공원 개장식을 REC 국제회의와 ‘통영 REC 비전 2025’선포식 등을 연계한 국제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아시아ㆍ태평양 48개 REC 도시 및 국제기구 관계자를 초청하고, REC자연생태공원을 통영의 특색을 살린 교육거점센터로 발전시켜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8월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40여 개국 여성리더 및 차세대 리더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한다. 통영국제음악제를 통한 유네스코 국제창의음악도시 가입 추진 및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아시아 투어 개최 등을 통해 통영을 세계적 음악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비전도 완성시킨다는 방침이다.

통영=이동렬기자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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