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영’을 위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골프장과 바퀴 달린 4계절용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루지(LUGE) 시설 조성, 국제규모 관광호텔 건립 등 민간자본을 유치한 대형 프로젝트들도 착착 추진되고 있다.
우선 동원관광개발이 835억원을 들여 산양읍 영운리 일원에 건립중인 통영골프장(18홀)은 12월 준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남동 미륵근린공원 내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인근에 들어설 통영 최초의 해외자본 유치사업인 루지 조성사업은 16만2,095㎡ 부지에 트랙과 체어리프트, 상ㆍ하부 역사 등이 지어진다. 뉴질랜드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시스사가 1,000만달러를 들여 조성하고, 통영시는 토지를 임대하는 형식으로 루지티켓 판매금의 4%를 임대료로 받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루지가 조성되면 기존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와 함께 통영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규모의 호텔건립은 미국 스텐포드호텔 그룹이 520억원을 들여 도남관광지 일원에 호텔(150개 개실), 콘도(120개 객실) 등을 지어 2017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호텔이 문을 열면 통영국제음악당과 건설중인 통영골프장 등을 연계한 도남관광지의 글로벌화가 완성, 통영관광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진 통영시장은“추진 중인 많은 민자유치 사업들 중에서 3개 대형프로젝트는 통영 관광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등 추진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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