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사랑짱, 열 슈퍼스타 안 부럽다.
추사랑 애교에 시청률이 요지부동이다. KBS2 일요 예능 ‘해피선데이’가 26주 연속 시청률 독주를 이어갔다. 특히 추사랑을 비롯한 스타들의 2세가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 중 1위로, 8일 방송까지 무려 36주째 1위(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지키고 있다. ‘슈퍼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7.1%로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절대 강자를 면모를 과시했다.
추사랑은 이날 방송한 ‘슈퍼맨’의 68회 ‘봄이 오는 소리’ 편에서 아빠 추성훈과 함께 한 홋카이도 마지막 여행기를 보여줬다. 딸 바보 추성훈이 식사 도중 중 “만세가 좋아? 유토가 좋아?”라며 사랑이에게 질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랑이가 단짝 친구 유토와 유난히 친한 송일국 아들 만세 중에 누굴 선택할지 시청률도 반응했다. 한치의 고민도 없이 만세를 선택하는 사랑이의 단호함과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추성훈의 표정이 대비됐다. 또 사랑이는 만세와 엄마 야노 시호 중에 누굴 선택할 지 질문에도 역시 만세를 선택했고, “아빠가 좋아? 만세가 좋아”라고 묻는 아빠의 질문에 사랑이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만세”를 외치며 아빠에게 굴욕을 안겨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추성훈은 포기를 모르는 파이터답게 재차 딸에게 “누가 좋냐”고 물으며 딸로부터 애정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달리 사랑이는 뚝심 있게 만세를 말하는 모습이 이날 방송의 포인트가 됐다.
‘슈퍼맨’은 이날 시장 나들이를 나간 송일국 세쌍둥이와 미술 놀이 흐 갈비 먹방을 선보인 이휘재 쌍둥이, 엄마를 보러 국립발레단을 찾은 엄태웅 딸 지온이의 모습이 비쳐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1.6%를, MBC ‘일밤’은 9.3%를 기록했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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