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 창덕궁을 감상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올해도 이어진다. 한국문화재재단은 10일 오후 2시부터 2015년 상반기인 4~6월 내국인 12회, 외국인 6회분의 창덕궁 달빛기행 참가권 예매를 인터파크에서 진행한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달빛기행은 참여 인원이 회당 100명으로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예매는 대학교의 수강신청이나 유명 가수 공연의 예매전쟁을 방불케 할 만큼 인기가 높다.
달빛기행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깜깜한 궁궐을 지나며 본 건물인 인정전과 연못인 부용지의 야경을 보게 된다. 또 조선 고종대에 연회가 열렸던 연경당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 등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떡과 전통차를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예매는 1인당 2매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매회 10장의 관람권은 전화예매를 받는다. 8~10월 하반기 달빛기행 예매는 8월 초에 진행한다. 1544-1555.
인현우기자 inhy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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