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9일부터 시행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로 국내 증시의 대형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글로벌 유동성 장세에서 주목할 부분은 유럽과 아시아 증시에 자금이 몰리며 이들 지역 주가가 미국보다 강세라는 점”이라며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수급이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민감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하고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자동차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그간 상대적 약세로 평가가치 부담이 없는 편이어서 주요 매수 타깃이 될 것”이라며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이들 대형주의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주기자 pearlkim7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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