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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우즈벡 기다려"

입력
2015.03.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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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데이비스컵 2회전 진출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8일 열린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2회전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과 주원홍(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대한테니스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8일 열린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2회전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과 주원홍(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대한테니스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2회전에 진출했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1회전(4단1복식) 3단식에서 정현(랭킹 121위)이 다나이 우돔초케(320위)를 3-0(6-4 6-1 6-1)으로 완파했다. 전날까지 2-1로 앞서 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마지막 4단식 결과에 관계없이 3-1 승리를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7월17일부터 사흘간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2회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데이비스컵 역대 전적에서 1승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홈 경기에서 한 차례 5-0으로 승리한 바 있으나 2009년 원정 경기와 2010년 홈 경기에서는 1-4, 2-3으로 각각 패했다. 한국의 데이비스컵 랭킹은 28위, 우즈베키스탄은 22위다. 2회전에서 승리하는 나라는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 세계 16강인 월드그룹에 도전하게 된다. 한국은 1981년과 1987년, 2008년 등 세 차례 월드그룹에 진출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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