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동부지역에서 7일(현지시간) 무장괴한 일당에 주민 31명이 납치됐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바그다드 시아파 거주지역 사드르시티에서 검은 전투복을 입은 무장괴한 30명이 여러 집을 급습, 주민 31명을 트럭 1대에 강제로 싣고 달아났다.
AP통신은 경찰을 인용, 이들 주민이 성매매, 술판매 등 범죄에 연루됐다며 이슬람의 율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종종 이들을 공격하는 시아파 민병대의 소행이라고 전했다.
반면 신화통신은 사드르시티에서 온건한 시아파 종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사는 수니파 주민이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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