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은 유네스코와 3일 ‘2015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유럽에서는 담 캐럴 로빈슨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물리화학·질량분석법) ▦북미에서는 몰리 쇼이쳇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고분자화학) ▦남미에서는 사이자 스톨치 버그만 리오그란데 도 술 주립대 교수(물리학·천문학)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이 시에 중국 과학기술대 교수(무기화학) ▦아프리카 및 아랍에서는 라자 쉐르까오이 엘 무슬리 모로코 모하메드대 교수(고에너지 물리학· 핵물리학) 등 총 5명이다.
이 상은 1998년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공동 발족해 지난 17년 동안 110여 개 국 2,250명의 여성 과학자에게 수여됐다. 매년 각 대륙 별로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5명을 시상하며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펠로십)’ 부문에는 신진 여성과학자 15명을 선정한다. 그 동안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만큼 여성과학계의 대표적인 상으로 꼽힌다.
국내에선 유명희 박사(1998)와 김빛내리 박사(2008)가 ‘세계 여성과학자상’을, 박준영 박사(2000)가 ‘펠로십’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달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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