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1회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단식 2경기를 모두 따냈다.
한국은 6일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임용규(24ㆍ당진시청ㆍ523위) 정현(19ㆍ121위)이 승리하면서 태국에 2-0으로 앞서 갔다. 1단식에서는 임용규가 다나이 우돔초케(320위)를 3-0(6-2 6-1 7-6)으로 물리쳤고, 2단식에서는 정현이 와리트 손부트낙(1,009위)을 상대로 3-0(6-0 7-5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임용규와 정현의 쌍끌이 승리로 한국은 남은 복식 1경기, 단식 2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이겨도 2회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1회전 이틀째인 7일에는 남지성(22ㆍ삼성증권)-송민규(25ㆍKDB산업은행)가 복식에서 산차이 라티와타나-손찻 라티와타나 쌍둥이 형제와 맞붙는다. 라티와타나 형제는 2007년 태국오픈, 2008년 첸나이오픈 등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복식에서 2차례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