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가 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2회째인 IEVE는 전기 자동차만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전시회다.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열리는 IEVE에 기아자동차 닛산 르노삼성자동차 BMW 등 전기차 양산업체를 포함해 지난해보다 27개 많은 68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중국의 BYD,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SP:01’을 만든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도 처음 동참했다.
기아차 ‘쏘울EV’와 BMW ‘i3’, 르노삼성 ‘SM3 ZE’ 등 전기차 6종 시승행사와 제주도민에게 보급하는 전기차 1,515대 공모 접수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기차가 열어야 할 미래와 현재 안고 있는 과제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혁신을 이루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서귀포=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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