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압수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에 사용된 문제의 과도가 5일 공개됐다. 칼날과, 나무로 된 손잡이 부분이 각기 12.5㎝, 총 길이는 25㎝인 대형 과도로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범인 김기종씨는 이 과도로 리퍼트 대사의 우측 얼굴을 3㎝ 깊이까지 찔렀으며, 칼에 묻은 핏자국은 김씨 제압과정에서 닦인 것으로 추정된다. 손잡이와 칼몸 일부에는 붉은 핏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김민정 기자 fac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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